인도네시아 “배터리용 니켈 매장량 충분… 45년 이상 동안 채굴 가능”

배터리용 니켈 매장량

인도네시아 정부는 자국 내 배터리용 니켈 원광의 풍부한 매장량 덕분에 앞으로 45년 동안 채굴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모하마드 파이잘 인도네시아 투자부 전략국장은 자카르타에서 열린 한 포럼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고등급 니켈은 2035년에 고갈될 수 있지만, 전기차 배터리에 사용되는 저등급 니켈은 앞으로 45년간 더 채굴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반대로, 인도네시아 니켈 광부협회(APNI)의 메이디 카트린 렝키 사무총장은 현재 인도네시아의 니켈 제련소가 너무 많아 니켈이 조만간 고갈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 역시 인도네시아의 니켈 매장량이 2,100만 톤이며, 2022년에 160만 톤을 생산한 것을 감안하면 15년 내에 고갈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2020년부터 니켈 원광 수출을 금지하고, 정제련소 투자를 증가시키며 광물 정제련 산업을 육성하고 있습니다.

댓글 쓰기

다음 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