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Chepetsky Mechanical Plant(ChMP)는 로사톰(ROSATOM)의 연료 부문인 TVEL의 자회사로, 지르코늄과 티타늄의 국내 공급 능력을 예정보다 앞당겨 확장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이 공장은 원래 2027년까지 생산 능력을 확장할 계획이었으나, TVEL에 따르면 2024년 말까지 대부분의 추가 생산 능력을 가동하여 증가하는 산업 수요를 충족할 계획이다.
이번 확장에는 압축 장비 설치, 추가 유닛 도입을 위한 공간 및 유틸리티 준비, 제품 이동을 위한 생산 공정 재구성이 포함된다. 이는 공장의 금속 및 압연 생산 공정뿐만 아니라 롤링 장비를 생산하는 도구 생산 시설과 같은 지원 인프라에도 영향을 미친다.
ChMP는 연료 조립체, 원자력 에너지 기업, 화학, 석유 및 가스, 의료 산업을 위한 제품 및 부품을 생산한다. 이 공장은 지르코늄 및 지르코늄 합금, 하프늄, 칼슘, 저온 초전도 재료로 만든 제품을 항공우주, 석유 및 화학 산업, 원자력 산업, 기계 공학에 공급하는 러시아 유일의 제조업체이다. 또한, 이 공장은 니오븀 및 티타늄 금속과 합금을 생산하며, 연간 500톤의 완제품 티타늄을 생산할 수 있다.
국제 제재로 인해 영향을 받은 러시아의 무역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 이 공장은 국내 산업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신속하게 생산 능력을 두 배로 늘리라는 임무를 부여받았다.
TVEL은 화학, 금속 공학, 에너지 저장 기술, 3D 프린팅, 디지털 제품 및 원자력 시설 해체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을 개발 중이다. TVEL 내에는 첨가제 기술 및 전력 저장 시스템을 위한 로사톰 산업 통합자들이 설립되었다.
ChMP 공장과 첨가제 기술을 위한 원자력 산업 통합자는 3D 프린팅에 사용되는 티타늄 합금 분말에 대한 새로운 국가 표준을 개발했다. 이 표준은 금속 분말의 기술적 요구 사항, 시험 방법, 포장 및 운송, 생산 안전 및 환경 보호 요구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ChMP는 3D 프린팅용 와이어와 분말 제품 제조 기술을 생산한다.
러시아의 티타늄 분말 제조 수요는 향후 3년간 항공우주, 기타 첨단 산업 및 의료 분야에서 첨가제 기술 도입으로 인해 연간 15%씩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 앞으로 관련 소재의 사용량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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