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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광산 |
베를린에서 열린 국제 우크라이나 재건 회의에서 미개발 주요 광물 자원의 개발이 주요 의제로 떠올랐으며, 다양한 채굴 프로젝트가 소개되었다.
우크라이나는 다양한 주요 광물 매장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경제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잠재 자원으로 탐구하고 있다. 율리아 스비리덴코 경제부 제1차관 겸 장관은 "전쟁이 끝날 때까지 기다릴 수 없습니다. 지금이 외국인 투자자들이 우크라이나에 올 적기입니다"라고 강조했다.
러시아의 침공으로 우크라이나의 주요 광물 매장지 개발이 중단되었고 물류 제약으로 수출이 어려워졌다. 그러나 전쟁 후 채굴 준비가 가속화되었으며, 우크라이나, EU, 유럽부흥개발은행 간의 협력도 강화되었다.
로만 오피막 우크라이나 지질 조사국장은 "우크라이나의 녹색 기술 자원 잠재력은 세계에서 가장 풍부한 편입니다. EU가 지정한 34개의 주요 광물 중 24개가 우크라이나에 집중되어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티타늄, 지르코늄, 아연, 납, 금 농축물은 이미 EU에 공급되었고, 천연 흑연은 미국에 수출되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에는 세 개의 경암 리튬 매장지가 있으며, 아직 추출되지 않았으나 포로히브스케 리튬 프로젝트는 2027년에 리튬 농축물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또한, 희토류, 탄탈럼, 나이오븀, 니켈과 같은 금속 매장량도 확인되었다.
분쟁 및 환경 관측소(CEOBS)는 공개된 정보를 바탕으로 우크라이나 내 37개의 주요 광물 매장지 위치를 지도에 표시했다. 이 중 11개는 이미 운영 중이고, 7개는 채굴 회사에 허가되었으나 채굴이 시작되지 않았으며, 나머지 19개는 경매 준비가 완료된 상태다.
우크라이나는 유럽에서 가장 큰 흑연 자원 중 하나인 자발리프스키 천연 흑연 광산 및 가공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의 70% 지분을 소유한 호주 기반 생산업체 볼트 리소스는 기존 고순도 흑연 생산 라인을 확장하고 2025년에 특허 받은 99.95% 흑연 제품의 파일럿 규모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우크라이나는 세계 티타늄 생산량의 7% 이상을 차지하지만, 전쟁 이후 수출이 감소했다. 우크라이나는 티타늄 가치 사슬의 하단부를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 유나이티드 마이닝 앤 케미컬 컴퍼니의 예고르 페릴리긴 부대표는 "우크라이나는 전쟁과 전기 가격 상승으로 한때 강력했던 채굴 위치를 잃었습니다. 일메나이트 농축물 1톤당 생산 비용의 35-38%를 전기가 차지합니다"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티타늄 농축물 생산을 넘어서 티타늄 슬래그, 티타늄 스펀지, TiO2 안료의 생산을 재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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