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타세코 마인스, 파업으로 구리 광산 운영 중단


캐나다의 광산 회사 타세코 마인스(Taseko Mines)는 새로운 노동 협정을 체결하지 못해 상업 생산에 도달한 유일한 구리 프로젝트의 운영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타세코는 캐나다 노동조합 유니포(Unifor)의 지원을 받는 노동자들이 6월 1일 파업에 돌입한 이후, 주말 동안 지브롤터 광산을 유지 보수 상태로 전환했다고 발표했다. 브리티시컬럼비아에 위치한 이 현장에는 중요한 시스템을 유지하기 위한 최소 인원만 남아 있다.

지브롤터 광산의 유니온 지원 직원들은 거의 전원 무기한 작업 중단에 찬성표를 던졌다. 노동자들은 생활비 상승(물가상승에 따른)과 더 나은 안전 기준을 포함한 여러 요구 사항에 대해 더 나은 임금을 요구하고 있다고 유니포는 지난주 파업 통지서에서 밝혔다.

유니포는 타세코가 새로운 단체 협약의 "기본 조건"에 대해 협상하기를 거부했다고 비난하며, 파업의 책임이 회사에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타세코는 "협상 과정에 전념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지브롤터 광산은 타세코가 자랑하는 캐나다에서 두 번째로 큰 노천 구리 광산으로, 최근 분기에는 3,000만 파운드를 생산했다. 타세코는 올해 1억 1,500만 파운드를 생산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그 방향은 오리무중이 되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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