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오터우 시, 중국과 세계에서 중요한 희토류 역할 목표

바오터우 희토류 광산

중국 내몽골 자치구 북부에 위치한 바오터우 시가 새로운 희토류 소재 생산의 국가 최대 단지이자 세계 주요 희토류 응용 기지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2023년 바오터우 시는 10만 톤의 새로운 희토류 소재를 생산했으며, 올해 말까지 생산 능력을 25만 톤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시장 관계자들은 전했다. 이 도시는 지난 한 해 동안 새로운 희토류 소재의 생산 능력을 꾸준히 확대해 왔다.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희토류 광석 매장량과 가장 큰 희토류 분리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희토류 광석 매장량과 희토류 분리 능력은 바오터우에 위치해 있다.

시장 관계자들에 따르면 바오터우의 희토류 산업 생산 가치는 2022년 677억 5천만 위안(약 93억 5천만 달러)에서 지난해 829억 위안으로 증가했으며, 2024년에는 1천억 위안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바오터우에는 약 209개의 자석 제조 공장이 있으며, 이는 2022년의 179개에서 17% 증가한 수치이다.

2023년 바오터우는 17만 톤의 자석 소재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이는 전년의 7만 톤 미만에서 크게 증가한 수치로, 올해 전체 국가 생산 능력의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시장 관계자들은 전했다. 바오터우는 2025년까지 희토류 영구 자석 소재의 실제 생산량을 10만 톤으로 늘릴 계획이다.

바오터우에서 많은 대규모 자석 제조 공장이 지방 정부의 지원 정책, 충분한 희토류 원료 공급, 특히 신에너지 자동차(NEV) 산업의 수요 증가로 인해 새로운 시설을 개발하고 운영을 시작하고 있다.

중국 'Advanced Technology Materials'

중국 자석 제조업체인 Advanced Technology Materials는 지난해 바오터우에 연간 3,000톤의 생산 능력을 가진 네오디뮴-철-붕소(NdFeB) 자석 공장을 가동했다. 이로써 바오터우에서의 총 생산 능력은 연간 5,000톤에 달하게 되었다.

이 회사는 현재 연간 1만 톤의 NdFeB 자석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산둥성의 쯔보 시에서 연간 3,000톤, 베이징에서 연간 2,000톤, 바오터우에서 연간 5,000톤의 자석 생산 능력을 운영하고 있다.

신에너지 자동차 시장의 급속한 발전은 자석 소재 소비를 촉진하고 더 많은 자석 제조업체가 생산 능력을 확장하도록 장려했다. 중국의 신에너지 자동차 침투율은 2024년 말까지 40%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중국자동차제조업협회(CAAM)는 밝혔다.

중국의 신에너지 자동차 침투율은 2022년 전체 자동차 판매량의 26%에서 2023년 31.6%로 상승했으며, 2024년에는 45%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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