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메탈 매체 더메탈노미스트(The Metalnomist)에 따르면 보잉 노동자들이 국제 기계 및 항공우주 노동자 협회(IAMAW) 대표로서 파업 승인 투표에서 압도적인 찬성표를 던지며, 항공기 제조업체와의 계약 협상에 긴장을 고조시켰다.
현재 계약 하에 있는 IAMAW 회원 중 99.9%가 파업 계획에 찬성표를 던졌다. 이들은 워싱턴 주와 오리건 주 포틀랜드에 있는 IAMAW 디스트릭트 751 및 디스트릭트 W24에 속한 32,000명 이상의 보잉 직원들로 구성되어 있다. 노조는 임금 인상, 향상된 의료 혜택 및 개선된 퇴직 계획 등 여러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IAMAW 헌법에 따라 필요한 절차인 이번 투표는 새 노동 계약이 9월 12일 기존 계약 만료 전에 체결되지 않으면 노조 지도자들이 파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권한을 부여한다. 보잉은 오늘 이 결과를 인정했다.
IAMAW에 따르면, 이번 승인으로 작업 중단이 발생할 경우 노조원들이 지체 없이 파업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9월 13일에 파업이 시작되려면, 보잉 직원들은 회사의 최종 제안을 거부하고 두 번째 파업 승인 투표를 승인해야 한다.
워싱턴 주에 있는 두 개의 시설에서 독점적으로 737 MAX, 767 및 777X 항공기를 제조하는 보잉은 협상이 타결될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을 내비쳤다. 회사는 직원들의 요구와 회사가 직면한 경제적 현실 사이의 균형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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