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AT, 유타에서 DLE 공장을 통해 리튬 생산 시작


국제 배터리 금속(IBAT)이 유타에서 직접 리튬 추출(DLE) 공장을 가동하며 리튬 상업 생산을 시작했다. 이번 생산은 전기차(EV) 배터리에 필수적인 금속인 리튬을 보다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추출하는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휴스턴에 본사를 둔 IBAT는 목요일,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외곽에 위치한 모듈식 DLE 공장에서 리튬 염화물을 생산하기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이 공장은 마그네슘 생산의 부산물로부터 브라인을 원료로 사용하며, 이 원료는 US 마그네슘에서 제공된다. IBAT는 지난 5월 US 마그네슘과 협력하여 이 시설을 US 마그네슘 운영 근처에 위치시키기로 합의했다.

이 계약에 따라 IBAT는 US 마그네슘에 리튬 염화물을 공급하며, 이는 배터리 등급의 리튬 탄산염으로 정제될 예정이다. IBAT는 리튬 판매로 인한 로열티와 자체 장비 대여료를 받을 예정이다.

DLE는 기존의 브라인 채굴 방법에 비해 더 비용 효율적이고 환경 친화적인 추출 방법으로 홍보되고 있다. 기존의 증발 연못 방식은 많은 양의 물을 사용하며 평균적으로 리튬 회수율이 20-40%에 불과해 생태학적 및 수익성 문제를 야기해왔다.

IBAT는 자사의 기술이 브라인 원료에서 97% 이상의 리튬을 추출할 수 있으며, 사용된 물의 98%를 재활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휴대용 5,000 메트릭 톤/년 DLE 공장은 건설 시작 후 18개월 이내에 생산을 시작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생산 시작으로 IBAT는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며, 향후 더 많은 투자를 유치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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