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제철, US스틸 인수 위해 폼페이오 전 美 국무장관 영입


일본제철US스틸 인수를 마무리하기 위해 전 미국 국무장관 마이크 폼페이오를 영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폼페이오는 트럼프 행정부에서 미국의 최고 외교관을 지낸 인물로, 일본제철이 141억 달러 규모의 US스틸 인수에 대한 자문을 맡을 예정이다. 그러나 이번 인수에 대해 차기 미국 대선 주자들과 전미철강노조(USW)가 강력히 반대하고 있다. 폼페이오의 합류가 트럼프 대통령 후보의 입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불확실하다. 폼페이오는 트럼프 후보가 대선에서 승리하면 다시 트럼프 행정부에 합류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폼페이오는 일본제철이 제공한 성명서에서 “미국의 상징적 기업을 되살리고, 미국의 공급망을 강화하며, 미국의 일자리를 보호하는 가장 좋은 길을 제공하는 거래에 참여하게 되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일본제철은 US스틸 인수가 중국에 대한 견제수단이 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US스틸을 인수하면 일본제철은 글로벌 시장을 장악하려는 중국 경쟁사들과 충분히 경쟁할 수 있는 규모를 갖추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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