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7월 철강 생산 급감, 글로벌 생산량에 영향 미쳐


세계 철강 생산량은 7월에 하향세를 보이며 전년 대비 4.7% 감소한 1억 5,300만 톤을 기록했다고 World Steel Association(세계철강협회)의 최신 데이터가 보여줬다. 이번 감소는 특히 아시아 지역, 특히 세계 최대 철강 생산국인 중국의 생산 감소로 인해 크게 영향을 받았다.

중국의 7월 철강 생산량은 9% 급감하여 2024년 첫 7개월 동안 누적 2% 감소에 기여했다. 중국 철강 생산 감소는 주로 국내 수요 약화와 관련이 있으며, 이는 올해 내내 산업에 지속적인 도전을 제기해 왔다.

반면에, 인도의 철강 부문은 회복력을 보여주며 1월부터 7월까지 생산량이 7.2% 증가했다. 특히 7월 한 달 동안 인도의 철강 생산량은 12% 증가했으며, 이는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수입 급증에도 불구하고 이루어진 것이다.

유럽에서는 7월 철강 생산이 소폭 증가했으며, 독일이 주도했다. 터키의 새로운 생산 능력 증대 덕분에 다른 유럽 국가들도 생산량이 소폭 증가했다.

중동에서는 7월 철강 생산량이 감소했지만, 이 지역은 전년 대비 1월에서 7월 기간 동안 전체적으로 성장세를 유지했다. 이 성과는 극심한 날씨와 빈번한 정전으로 인한 이란 생산량의 급감에 의해 크게 영향을 받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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