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티타늄, 작년 급증 후 수요 정상화로 매출 하락


오사카 티타늄 테크놀로지스는 지난해의 예외적인 급증 이후,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티타늄 스펀지 수요가 정상화되면서 매출이 크게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일본 생산업체의 티타늄 사업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8% 감소하여 총 112억 엔(7,620만 달러)을 기록했다.

회사는 이 매출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고객들이 이전에 러시아 제품을 회피하려는 항공 산업의 움직임에 따라 티타늄 스펀지 공급 확보에 나섰던 상황을 들었다. 2023년 같은 기간 동안 "기하급수적인" 조달 증가가 있었으나, 올해는 수요가 "실질적인 수요"를 반영하며 평준화되었다고 오사카 티타늄의 대변인은 전했다.

티타늄 사업에서 72%를 차지하는 티타늄 스펀지 수출도 7.2% 감소하여 80억 엔을 기록했다.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오사카 티타늄의 이익은 전년 대비 69.7% 증가한 29억 엔에 달했다. 이러한 이익 증가는 수출 가격 10%, 국내 배송 가격 20% 인상과 더불어, 엔화 약세로 인한 국제 시장에서의 가격 경쟁력 강화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오사카 티타늄은 올해 4월에서 9월까지의 수요 감소를 예상했으며, 2025년 3월 31일 종료되는 회계연도의 하반기에서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

댓글 쓰기

다음 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