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8월 니켈 금속 수입 급증, 수출 감소


중국의 니켈 금속 수입은 8월에 크게 반등했는데, 이는 7월에 지연된 러시아의 선적이 도착한 것이 주요 요인이다. 중국 국내 니켈 가격과 런던 금속 거래소(LME) 니켈 가격 간의 차이가 좁혀지면서 니켈 수출은 크게 감소했다.

중국의 세관 자료에 따르면 중국은 8월에 8,794톤의 니켈 금속을 수입했으며, 이는 전달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로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했다. 7월 수입 감소는 주로 물류 문제로 인한 것이었지만, 8월에는 이 문제가 해결되어 수입이 급증했다. 러시아 수출은 매달 일정한 수준을 유지하는 편이지만, 8월에는 7월의 946톤에 비해 급격히 증가해 5,242톤에 달했다.

인도네시아로부터의 니켈 수입은 8월에도 비교적 안정적이었으며, 전월 대비 13% 증가한 1,232톤에 도달했다. 8월의 수입 급증에도 불구하고, 올해 1월부터 8월까지의 총 니켈 수입은 15% 감소해 54,713톤에 그쳤다. 이는 러시아, 호주, 캐나다로부터의 수입 감소가 인도네시아 수입 증가를 상쇄했기 때문이다. 인도네시아는 점점 더 중국의 주요 니켈 원료 공급원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기존의 공급국을 대체하고 있다.

안정적인 국내 공급 속 수출 감소

반면, 8월 중국의 니켈 금속 수출은 12,496톤으로 7월 대비 17% 감소했다. 그러나 전년 동기 대비 거의 8배 증가한 수치다. 대만은 LME 창고와의 지리적 근접성으로 인해 주요 수출 대상으로 남아있다.

1월부터 8월까지의 기간 동안, 중국의 총 니켈 수출은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해 71,020톤에 달했다. 한국도 주요 수출국으로 부상했으며, 총 수출의 37%를 차지해 대만과 유사한 비율을 기록했다. 이는 지리적 근접성 덕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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