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공급망에서 특수 소재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는 가운데, 호주와 캐나다에 상장된 고순도 망가니즈 제품 개발업체인 유로 망가니즈가 8월에 두 번째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체코의 츠발레티체 프로젝트에서 생산된 고순도 전해 망가니즈 금속(HPEMM)을 미국의 특수 화학 제품 생산업체인 블루 그래스 케미컬에 공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츠발레티체 프로젝트는 단순한 광산 운영을 넘어서는 선구적인 재활용 이니셔티브다. 유로 망가니즈는 폐쇄된 광산에서 나온 오래된 폐기물을 재처리해 이를 가치 있는 자원으로 변환할 계획이다. 최근 공장 가동을 완료한 이 프로젝트는 하루에 32kg의 HPEMM과 100kg의 고순도 망가니즈 황산염 금속(HPMSM)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됐다. 이러한 지속 가능한 접근 방식은 혁신과 환경 책임에 대한 프로젝트의 이중적인 헌신을 잘 보여줬다.
구속력 있는 공급 계약과 그 의미
이번에 발표된 블루 그래스 케미컬과의 구속력 있는 공급 계약은 츠발레티체의 HPEMM 생산량 중 상당 부분을 차지할 예정이다. 납품은 츠발레티체 프로젝트가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하는 대로 시작될 예정이며, 이는 블루 그래스 케미컬의 엄격한 공급망 자격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에만 가능하다. 이번 계약은 특히 미국 투자감축법(IRA)에 부합하는 지속 가능한 공급망을 확보하려는 기업들이 증가함에 따라 유로 망가니즈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을 반영했다.
고순도 망가니즈 수요 증가
유로 망가니즈의 HPEMM에 대한 수요는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새로운 규제 기준을 준수하는 동시에 첨단 기술 생산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8월 초, 유로 망가니즈는 미국의 배터리 기술 개발업체인 와일드캣 디스커버리 테크놀로지스와 비구속적 공급 계약도 체결했다. 이러한 계약들은 유로 망가니즈가 고순도 망가니즈의 글로벌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음을 보여주며, 이는 에너지 저장과 특수 화학 제품의 미래에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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