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clanché |
스위스의 에너지 저장 기술 공급업체 르클랑셰(Leclanché)가 기존 리튬 티타늄 산화물(LTO) 제품을 대체할 새로운 배터리 셀 솔루션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 새로운 배터리 셀에는 영국의 Echion Technologies가 개발한 니오븀 기반 활성 음극 재료인 XNO가 사용된다.
Leclanché는 중장비 전기차(EV), 철도 및 해양 응용 분야를 위해 니오븀 기반 음극 재료를 사용하는 리튬 이온 배터리 셀인 XN50을 개발했다. 이 신제품은 Leclanché의 그래파이트 노드를 사용하는 니켈 망간 코발트(NMC) 배터리와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Leclanché는 2012년부터 LTO 셀을 생산해왔고, 2019년에는 NMC 기반 제품을 도입했다.
이 니오븀 음극 셀은 기존 LTO 기술에 비해 50% 더 높은 에너지 밀도를 제공하며, 10분 이내의 빠른 충전이 가능하고, 극한의 날씨 조건에서도 높은 안전성과 성능을 제공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배터리 기술에서의 니오븀의 성장 역할
Echion의 XNO 재료는 혼합 니오븀 산화물 화합물과 미세 입자 설계를 통해 생산되며, 브라질의 니오븀 생산업체 CBMM에서 공급되는 니오븀을 사용한다. XN50은 상업 규모에서 XNO를 사용한 최초의 배터리 셀로, 산업 및 대량 운송 응용 분야를 위해 특별히 설계됐다. 또한, Echion은 대만의 배터리 시스템 및 셀 제조업체인 GUS Technology에 XNO를 공급하기로 합의했으며, 중장비 EV 시장을 위한 제품을 제조할 예정이다.
Echion은 주요 셀 제조업체와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으로부터의 니오븀 기반 음극 재료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올해 연간 2,000톤의 XNO 생산 시설을 개설할 계획이다. 니오븀은 전통적으로 철강 합금 및 방위 분야에서 사용되어 왔지만, 높은 에너지 밀도로 인해 배터리 및 연료 전지 응용 분야에서도 매력적인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캐나다의 NioBay Metals는 지난주 니오븀-티타늄 합금을 수소 연료 전지에 사용하는 가능성을 탐색 중이라고 발표했으며, 이는 니오븀과 티타늄 공급에 새로운 시장 기회를 열어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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