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철강 |
9월 중국의 철강 구매 관리자 지수(PMI)는 전월 대비 8.6포인트 상승하며 49를 기록했다고 중국 철강 물류 전문가 위원회(CSLPC)가 발표했다. 이는 3개월간의 위축을 끝내고 철강 산업에서의 활동이 다시 활발해지고 있음을 나타낸다. 아직 확장 국면을 의미하는 50에 미치지 못하지만, 이 상승세는 철강 생산자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생산 부문 지수는 19.9포인트 급등하여 54.8을 기록했으며, 이는 지난 4년간 가장 높은 수치이다. 이러한 증가세는 강한 국내 수요와 일부 제철소들이 이전에 생산을 감축하거나 유지보수를 진행한 후 다시 가동한 덕분이다.
수요 동향과 향후 전망
9월은 전통적으로 철강 수요가 급증하는 시기이며, 올해도 예외는 아니었다. 신규 국내 주문 지수는 8.7포인트 상승하여 47.2를 기록하며 수요 증가를 반영했으나, 여전히 축소 범위 내에 머물렀다. 한편, 원자재 구매 가격 지수는 8.1포인트 상승하며 27.7을 기록했지만, 여전히 확장을 나타내는 수준에는 미치지 못했다.
중국의 전체 제조업 PMI도 0.7포인트 상승하며 49.8을 기록해 철강 생산의 상승세를 뒷받침했다. 전문가들은 10월 성수기 동안 철강 산업이 더 큰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재정 및 부동산 정책 완화가 수요를 더욱 부추길 것으로 보고 있다.
앞으로 CSLPC는 10월에도 철강 생산이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수요 증가, 낮은 재고 수준 및 이익 보장 기대에 따른 것이다. 구형 철근 규격의 판매가 중단되면서 철강 가격도 제한된 범위 내에서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또한, 원자재 가격은 제철소들의 생산 증가에 따라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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