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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리튬 생산업체 중 하나인 SQM(소시에다드 퀴미카 이 미네라 드 칠레)은 칠레 국영 구리 채굴업체 Codelco와의 제휴를 방어하며, 이번 계약이 모든 관련 당사자에게 이익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SQM의 리카르도 라모스(Ricardo Ramos) 총괄 매니저는 칠레 상원의 광업·에너지 위원회에서 이번 합작 사업이 2030년 이후 아타카마 리튬 운영의 지속 가능성을 보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30년 이후 운영 지속성 확보
이번 Codelco와의 공공-민간 합작 사업은 SQM의 아타카마 소금 평원 리튬 사업을 2030년 이후에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하며, 새로운 민간 기업의 진입으로 인한 생산 중단을 방지할 수 있다고 라모스는 강조했다. 또한, 이 합작 계약은 국가와 지역 사회 모두에 이익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번 계약에 대해 비판하는 측은 2030년 SQM의 계약이 만료되면 공개 입찰을 통해 더 나은 조건을 얻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SQM과 Codelco는 2025년에 최종 확정될 예정인 이번 합작 계약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보고 있다. 계약에 따르면, Codelco는 SQM의 아타카마 사업에서 매년 33,500톤의 탄산 리튬(LCE)을 확보하게 되며, 2031년에는 SQM이 소수 지분을 보유한 채 Codelco가 운영권을 인수할 예정이다.
SQM은 이번 계약을 통해 2025년부터 2030년까지 30만 톤의 추가 LCE 생산을 승인받아 부분적으로 생산량을 보완할 계획이다. SQM의 아타카마 공장은 연간 20만 톤의 LCE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2023년에는 16만 5천 톤의 LCE를 생산했다. 이번 거래는 현재 규제 승인 절차를 거치고 있으며, SQM 주주인 톈치 리튬(Tianqi Lithium)이 승인 절차에 대해 법적 이의를 제기한 상황이다.
이번 공공-민간 협력은 칠레가 리튬 생산을 증가시키고 국가가 산업에서 더 많은 지분을 확보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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