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글로벌 알루미늄 생산량 소폭 증가



2023년 9월 글로벌 알루미늄 생산량이 전년 대비 1.3% 증가한 601만 톤을 기록했다고 **국제 알루미늄 협회(International Aluminium Institute)**가 발표했다. 대부분의 지역에서 생산량이 소폭 증가했으나, 중국의 생산 증가율은 둔화된 모습을 보였다.

중국: 안정적인 기여도 유지

세계 최대 알루미늄 생산국인 중국은 9월 한 달간 360만 톤을 생산해 전년 대비 1.67% 증가를 기록했으나, 월별 일일 생산량은 큰 변동이 없었다. 2분기 내몽골 지역에서 신규 제련소 가동이 시작되면서 여름 초반 생산량이 증가했지만, 8월과 9월에는 시장 안정화로 인해 성장세가 둔화됐다.

지역별 생산량 변화

  • 서유럽: 전년 대비 6.28% 증가한 23만 7천 톤 생산.
  • 러시아 및 동유럽: 5.81% 증가한 34만 6천 톤 생산.
  • 북미: 0.62% 증가로 32만 4천 톤 생산.
  • 중국 제외 아시아: 1.55% 증가한 39만 2천 톤 기록.
  • 중동: 0.78% 증가해 51만 5천 톤 생산.
  • 아프리카: 0.75% 증가해 51만 5천 톤 생산.
  • 남미: 생산량 변동 없이 12만 4천 톤 유지.
  • 오세아니아: 유일하게 감소를 기록, 5.81% 감소한 14만 6천 톤 생산.

생산 효율성과 시장 동향

글로벌 알루미늄의 일일 평균 생산량은 9월 기준 20만 200톤으로, 8월 수정 수치와 동일했다.

서유럽과 러시아는 산업 활동 증가와 수요 회복으로 강한 성장세를 보였으며, 반면 오세아니아는 생산량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알루미늄 생산 과정에서 톤당 11,000~15,000kWh의 전력이 소요되는 만큼, 지역별 전력 비용이 생산량 변화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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