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코아(Alcoa) |
미국의 주요 알루미늄 종합 제조업체 알코아(Alcoa Corporation)는 3분기 생산량 증가와 수익 개선을 바탕으로, 2024년 알루미나 및 알루미늄 생산 가이던스를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알코아는 알루미늄 생산량을 220만230만 톤, 알루미나 생산량을 980만1000만 톤으로 전망하고 있다.
생산 및 출하 현황
알코아의 2024년 3분기 알루미늄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55만 9000톤(전년 동기: 53만 2000톤)을 기록했다. 반면, 알루미나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해 243만 5000톤(전년 동기: 280만 5000톤)에 그쳤다. 출하량도 205만 2000톤(전년 동기: 237만 4000톤)으로 감소했으나, 거래량 증가로 인해 연간 출하 전망치를 20만 톤 상향 조정해 1290만~1310만 톤으로 설정했다.
수익 및 시장 동향
알코아의 3분기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29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주로 알루미나 가격 상승에 기인하며, 평균 가격은 전년 동기의 톤당 354달러에서 485달러로 상승했다. 또한 알루미늄 가격도 톤당 2877달러(전년 동기: 2647달러)로 상승해 알루미늄 판매 수익은 약 10% 증가한 18억 달러를 기록했다.
알코아는 3분기 9000만 달러의 순이익을 발표하며, 전년 동기 1억 6800만 달러의 적자에서 대폭 개선된 성과를 보였다. 비용 절감과 가격 개선이 이러한 수익 증대에 크게 기여했다.
전략적 파트너십
알코아는 스페인의 재생에너지 투자 회사인 IGNIS와의 파트너십을 추진 중입니다. 이 협약을 통해 알코아는 스페인 사업의 25%를 매각하고, 7500만 유로(약 8100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또한, 필요한 경우 추가로 1억 유로를 투자할 가능성도 있다. 이번 파트너십은 정부와 직원의 협력을 조건으로 하고 있다.
한편, 알코아는 10월 15일 중동 알루미늄 대기업인 알루미늄 바레인(Aluminum Bahrain, Alba)과 2026년부터 10년간 정제용 알루미나 150만 톤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전망
알루미나 가격 상승과 비용 절감을 통해 알코아는 알루미나 부문의 성과가 약 3000만 달러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속 가능한 시장 수요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알코아는 향후 성장을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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