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분기까지 북미(미국과 캐나다) 알루미늄 수요가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알루미늄 협회(Aluminum Association)의 "Aluminum Situation"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북미 내 알루미늄 총 수요(국내 생산업체의 출하량과 수입량 포함)는 약 2,071억 2천만 파운드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979억 8천만 파운드에서 증가했다.
제품별로는 시트(sheet)와 플레이트(plate) 제품이 전년 대비 6.9%의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반면, 포일(foil), 압출 제품(extrusions), 전기 제품(electrical products) 부문은 소폭 감소세를 보였다. 반제품(밀 제품) 수요는 3분기 기준 전년 대비 2.5% 늘었으며, 알루미늄 및 관련 제품의 수입은 같은 기간 8% 감소했다. 스크랩을 제외한 알루미늄 수출은 무려 23.3% 증가해 해외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시사했다.
특히 알루미늄 밀 제품의 신규 주문량을 나타내는 "Net New Orders Index"는 기준점인 100을 웃도는 107.13을 기록하며, 지난해보다 1.2%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알루미늄 협회 회장 찰스 존슨(Charles Johnson)은 “지속적인 수요 증가는 알루미늄 산업의 강한 경쟁력을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미래에 불확실성이 예상되더라도, 알루미늄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핵심 소재로 자리 잡을 것입니다. 업계는 이러한 수요에 부응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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