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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cedes-Benz, BMW |
독일 자동차산업협회(VDA)에 따르면, 2024년 독일 승용차 생산량은 410만 대로 전년도 수준을 유지했으나, 이는 2019년 위기 이전 대비 12% 낮은 수치이다. 2024년 12월 독일의 승용차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한 23만 2,900대를 기록했으며, 같은 기간 수출량도 9% 감소한 19만 6,300대에 그쳤다. 하지만 연간 기준으로는 독일 공장에서 전 세계 고객들에게 총 320만 대의 차량이 인도되며 전년 대비 2% 증가했다.
국내 주문은 2024년 한 해 동안 12% 증가했고, 12월에는 전년 동기 대비 35% 급증했다. 반면, 해외 주문은 같은 기간 6% 감소했으며, 연간 기준으로는 2023년과 유사한 수준에 머물렀다.
독일 자동차 생산은 2022년에 11%, 2023년에 18% 증가했지만, 2024년에는 성장세가 둔화되며 연말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전기차(EV) 부문에서는 고무적인 성과가 있었다. 2024년 11월 독일은 사상 최고치인 15만 5,700대의 전기차를 생산했으며, 이 중 배터리 전기차는 12만 500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3만 5,200대를 차지했다. 2024년 1~11월 동안 독일의 전기차 생산량은 약 130만 대로, 2023년 한 해 동안의 생산량을 이미 초과했다.
한편, 유럽철강협회(EUROFER)의 2024-2025 경제 및 철강 시장 전망에 따르면, 유럽연합(EU) 자동차 산업의 생산량은 2024년 4분기에 전년 대비 6.5%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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