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10일 기준, 유럽연합(EU)의 열간압연코일(HRC) 수입에 대한 세금율 할당량(Tariff-Rate Quota, TRQ) 시스템은 베트남, 일본, 대만에 의해 전량 소진되었으며, 이는 유럽연합의 최신 데이터에 따른 것이다. 이처럼 빠르게 할당량이 소진된 것은 이들 아시아 국가들의 경쟁력 있는 가격과 강한 수요 덕분이다. 이들은 유럽 시장에서 주요 공급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반면, 이집트의 할당량은 여전히 38%가 남아 있으며, 호주, 스위스, 미국, 캐나다, 리비아 등은 1분기 할당량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있어 100%가 남아있는 상태다.
시장 참여자들은 베트남, 일본, 대만의 할당량 소진이 예상된 일이었으며, 이들 국가의 경쟁력 있는 가격과 제품에 대한 강한 수요를 이유로 꼽았다. 그러나 다른 국가들의 할당량이 남아 있는 것은 유럽 수입업체들에게 대체 공급원 탐색의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국내 수요가 둔화된 가운데 대체 공급원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일부 출처들은 2025년 1분기에 EU 할당량이 빠르게 소진될 것이라고 예상했으며, 이는 2024년 4분기 동안 쌓여 있는 높은 항구 재고가 clearance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유럽 내 열간압연코일 가격은 올해 초부터 크게 변동 없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며, 수요 측에서도 특별한 변화는 보고되지 않았다. 시장 참여자들은 다가오는 날들의 긍정적인 전개에 대해 조심스럽게 낙관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여전히 관망하는 모습이다. 플래츠는 북서유럽과 남유럽의 HRC 가격을 톤당 €570로 평가하며, 이날 하루 가격은 €10 상승했다. 한편, 수입된 열간압연코일 가격은 북서유럽에서 톤당 €535(CIF 앤트워프), 남유럽에서 톤당 €530(CIF 이탈리아)으로 평가되며 변동 없이 안정세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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