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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arrick Gold |
사우디아라비아의 광물 투자 펀드인 Manara Minerals가 Barrick Gold(NYSE: GOLD, TSX: ABX)와 파키스탄 정부가 공동 개발 중인 레코딕(Reko Diq) 구리-금 프로젝트의 10%에서 20% 지분을 약 5억~10억 달러에 인수할 계획이라고 파이낸셜 타임스(FT)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Manara Minerals는 파키스탄 정부와 발루치스탄 주정부가 보유한 프로젝트 지분의 일부를 인수할 예정이다. 현재 파키스탄 정부와 주정부는 프로젝트 지분의 절반을 소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50%는 Barrick Gold가 보유하고 있다.
Barrick의 레코딕 프로젝트 전망
Barrick Gold는 레코딕 프로젝트 지분 50%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 프로젝트는 향후 37년 동안 약 740억 달러의 순현금 흐름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장기 금속 가격 전망에 기반한 수치다. Barrick의 CEO인 마크 브리스토(Mark Bristow)는 초기 자본 투자 55억 달러가 프로젝트 1단계 개발에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단계에서는 연간 구리 정광 20만 톤과 금 25만 온스를 생산할 예정이다. 1단계 완공은 2029년으로 계획되어 있으며, 이후 35억 달러의 추가 투자가 필요한 2단계를 통해 생산량이 두 배로 증가할 전망이다. 확장이 완료되면 광산은 연간 9천만 톤 이상의 광석을 처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레코딕 광산은 전 세계에서 가장 큰 미개발 구리-금 광산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0.53%의 높은 구리 품위를 자랑하며, 이는 톤당 약 5kg의 구리를 추출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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