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1월 선철 수출 전년 대비 9.6% 감소…미국이 최대 수출국

Pig iron

우크라이나 철강 기업들의 2025년 1월 선철(commercial pig iron) 수출량이 전년 동월 대비 9.6% 감소한 12만 8,590톤을 기록했다. 그러나 전월 대비로는 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GMK Center가 우크라이나 국가세관청(State Customs Service)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한 결과다.

미국은 여전히 우크라이나 선철의 최대 수출국으로, 11만 5,350톤(전체 수출량의 89.7%)을 수입했다. 유럽연합(EU)으로의 수출은 상대적으로 적었으며, 네덜란드(4,970톤)와 폴란드(4,480톤)로 일부 선적됐다.

1월 선철 수출에 따른 우크라이나 기업들의 총 수익은 5,158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3.2%, 전월 대비 3.4% 증가했다.

한편, GMK Center에 따르면 2024년 우크라이나의 선철 수출량은 2023년 대비 3.4% 증가한 129만 톤을 기록했다. 이는 2022년 132만 톤, 2021년 323만 톤과 비교하면 여전히 감소세다. 그러나 수출 수익은 6.1% 증가한 5억 34만 달러를 기록했다.

2024년 수출 시장은 미국 중심으로 재편되었다. 해상 물류 재개 덕분에 미국으로의 선철 수출량은 94만 210톤으로 전년 대비 514% 증가했다. 터키(10만 2,490톤, +617%), 이탈리아(9만 3,280톤, +61.9%)도 주요 수출국이 됐다. 반면, 폴란드로의 수출은 6만 3,050톤으로 전년 대비 90% 감소했다. 이는 2023년 폴란드가 전체 우크라이나 선철 수출의 50% 이상(63만 3,340톤)을 차지했던 것과 크게 대조된다.





댓글 쓰기

다음 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