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천연가스 가격, 25개월 최고치에서 하락

미국 천연가스

미국 천연가스 선물 가격이 6% 이상 하락하며 MMBtu당 $43.9 수준으로 후퇴했다. 지난주 기록한 25개월 최고치에서 조정된 것으로, 기온이 온화해질 것이라는 전망과 생산 회복이 공급 우려를 완화하면서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한파로 인해 생산 차질이 발생했던 Freeze-off 현상이 점차 완화되면서 천연가스 생산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주 북극 한파로 인해 난방 수요가 급증하고 유전 및 가스정이 얼어붙으면서 공급이 줄어 가격이 14% 급등했었다. 그러나 현재는 공급망이 안정되며 시장이 조정을 받고 있다.

한편, LNG 수출 플랜트로의 가스 흐름은 여전히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2월 평균 15.5억 입방피트(bcfd)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이는 1월 평균 14.6bcfd에서 증가한 수치다.

미국 천연가스 선물 가격은 루이지애나 Henry Hub에서의 인도 가격을 기준으로 책정되며, 이는 미국 내 16개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네트워크의 중심지다. 해당 선물 계약은 1만 MMBtu 단위로 거래되며, 천연가스는 미국 에너지 소비의 약 25%를 차지하는 핵심 자원이다.

미국은 세계 최대 천연가스 생산국으로, 러시아가 그 뒤를 잇는다. 현재 천연가스 시장 가격은 OTC(장외거래) 및 CFD(차액결제거래) 금융상품을 기반으로 제공되며, 이는 투자 결정을 위한 참고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댓글 쓰기

다음 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