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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tsui & Co |
미쓰이의 지분 인수 및 프로젝트 개요
미쓰이는 VOC 그룹이 보유한 25% 지분 전량과 **AMB 홀딩스(AMB Holdings) 보유 지분 중 15%**를 인수하며, AMB는 10%의 지분을 유지한다. 프로젝트 운영사는 글로벌 광산업체 **리오 틴토(Rio Tinto, 50% 지분 보유)**다.
로즈 릿지는 세계 최대 미개발 철광석 매장지 중 하나로, 미쓰이에 따르면 총 68억 톤의 광물 자원이 확인되어 있다. 미쓰이는 1960년대부터 서호주 광산 개발에 참여해 왔으며, 이번 프로젝트에서도 그동안 축적한 경험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2023/2024 회계연도 기준, 미쓰이의 연간 철광석 생산량 지분은 6,100만 톤으로, 이는 발레(Vale), 리오 틴토, BHP와의 협력을 통해 이루어졌다.
생산 계획 및 성장 전망
- 2030년부터 생산 개시 예정
- 초기 연간 생산량 1,600만 톤, 확장 후 4,000만 톤 이상 목표
- 운영 현금 흐름(Operating Cash Flow) 1,000억 엔(약 6.6억 달러) → 2,500억 엔(약 16.5억 달러) 증가 예상
미쓰이는 기존 리오 틴토 로브 리버(Robe River) 프로젝트와의 기반시설을 공동 활용해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로즈 릿지에서 생산된 원료는 리오 틴토 철광석과 혼합(blending)해 일본 등 아시아 시장에 수출될 예정이다.
철광석 수요 및 시장 전망
이번 투자는 철강산업의 필수 원료인 고품질 철광석 확보를 위한 전략적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일본 철강업체들은 저탄소 철강 생산을 위해 고품위 철광석 수급 안정성 확보에 집중하고 있으며, 미쓰이 역시 이에 맞춰 철광석 투자 확대를 지속하고 있다.
한편, 일본 **닛폰 스틸(Nippon Steel)**과 **소지츠(Sojitz)**도 최근 캐나다 챔피언 아이언(Champion Iron) 철광석 프로젝트의 49% 지분을 1.52억 달러에 인수하는 등 일본 기업들의 철광석 확보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