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미국 철강·알루미늄 관세로 최대 280억 유로 손실 예상

트럼프

트럼프 행정부의 철강·알루미늄 관세 확대가 유럽연합(EU) 수출에 최대 280억 유로(293억 달러)의 손실을 초래할 것으로 예상된다.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미국의 새 관세 조치에는 철강 및 알루미늄 파생 제품이 포함될 가능성이 높으며, 대상 품목 수는 2018년 관세 조치의 4배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관세 조치 및 EU 대응

  • 2018년 미국 관세 조치
    • 철강 25%, 알루미늄 10% 관세 부과
    • 대상: 약 70억 달러 상당의 유럽산 철강·알루미늄 제품
    • EU 보복관세 부과

  • 2021년 일시적 관세 휴전
    • 미국: 일부 관세 철폐 및 관세 할당제 도입
    • EU: 보복 조치 동결

하지만 2025년 3월 12일부터 미국이 모든 철강·알루미늄 수입품에 25%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면서 긴장이 재점화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추가 조치

미국은 167개 철강 파생 제품을 무역확장법 232조(Section 232 Tariffs) 적용 대상으로 지정했으며, 이들 제품에는 추가 25% 관세가 부과될 가능성이 있다.


EU, 향후 대응 검토

유럽연합 무역 담당 집행위원인 Maroš Šefčovič는 최근 워싱턴 방문 후 "현재 관세 조치의 세부 사항과 적용 범위는 변동 가능성이 있다"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EU는 보복 조치 또는 미국과의 재협상 가능성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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