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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ydrovolt |
EV 배터리 재활용 역량 확대
이번 인수는 7,800만 노르웨이 크로네(약 6,800만 달러) 규모로, 법원의 승인 절차를 거쳐 2025년 1분기 내 마무리될 예정이다.
Hydrovolt는 2020년 Hydro와 Northvolt 간 50:50 합작 투자로 설립되었으며, 노르웨이 프레드릭스타드(Fredrikstad)에 위치한 유럽 최대 규모의 EV 배터리 재활용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 공장은 EV 배터리에서 플라스틱, 구리, 알루미늄, 블랙매스(니켈, 망간, 코발트, 리튬 등 주요 원소 함유) 등을 포함해 95% 이상의 재활용률을 기록하고 있다.
확장 계획 및 향후 전망
Hydrovolt는 현재 프랑스 북부 호르댕(Hordain)에 새로운 재활용 공장을 건설 중이며, 올해 말부터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회사는 2030년까지 연간 30만 톤의 배터리 팩을 재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는 약 50만 개의 EV 배터리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번 인수는 Northvolt이 2024년 11월, 막대한 부채로 인해 미국 연방파산법 챕터 11(Chapter 11)에 따라 법정관리를 신청한 가운데 이루어졌다. Hydro는 2024년 중반 이후 Hydrovolt 운영 자금을 단독으로 지원해왔으며, 장기적인 자금 확보를 위해 새로운 투자 파트너를 찾고 있다.
전략적 의미
Hydro의 Hydrovolt 완전 인수는 알루미늄 및 배터리 가치 사슬 내 지속가능성과 순환경제 솔루션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반영한다. 또한, EV 배터리 재활용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며, 보다 친환경적이고 자원 효율적인 산업으로의 전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