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sol |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재생 디젤 생산을 위한 중요한 파트너십이 체결됐다. Sasol, Anglo American, 그리고 De Beers가 공동 개발 계약(JDA)을 통해 재생 디젤의 원료 생산 시범 사업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이 협약은 케이프타운에서 열린 Investing in African Mining Indaba 행사에서 공식 발표됐다.
재생 디젤 가치 사슬 구축과 시범 사업
세 기업은 Solaris와 Moringa 플랜테이션에서 식물성 오일을 생산하여 이를 Sasol의 기존 시설에서 재생 디젤로 전환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Sasol은 이미 다양한 원료를 처리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신규 설비를 따로 구축하지 않고도 빠르게 생산을 확대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시범 사업은 Blouberg, Messina와 Marble Hall(림포포 주), 그리고 Voorspoed 광산 폐쇄 부지(프리 스테이트 주)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De Beers가 제공한 20헥타르 이상의 부지에서 시범 농장이 운영된다.
기업들의 지속 가능성 전략
Sasol 전략 및 기술 부문 부사장인 Dr. Sarushen Pillay는 서명식에서 "재생 디젤은 기존 디젤과 동일한 품질을 유지하면서도 온실가스 배출량을 현저히 줄일 수 있는 획기적인 대안"이라며 "기존 장비를 그대로 사용하면서도 친환경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Anglo American 프로젝트 개발 이사 Alison Atkinson은 "이번 협력은 204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겠다는 우리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약속을 실현하는 중요한 발걸음"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De Beers와 긴밀히 협력하여 채굴 지역과 지역 사회에서 재생 디젤의 상업적 가능성을 타진해 왔다"고 덧붙였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재생 디젤 생산은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지만, 기업들의 탈탄소화 노력과 시장 수요 증가에 힘입어 상업적 성공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업계는 이번 시범 사업이 재생 디젤 산업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