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Antimony |
텍사스에 본사를 둔 US Antimony(USAC)가 호주에서 안티몬(Sb) 광석을 확보하여 멕시코 마데로(Madero) 안티몬 제련소의 재가동을 추진한다. 이 제련소는 2025년 3월 재가동을 목표로 하며, 올해 3월 이후 중단되었던 운영을 재개할 예정이다.
공급망 다각화 전략호주산 안티몬 광석의 첫 번째 선적은 2025년 3월 멕시코 서해안 만사니요(Manzanillo) 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USAC는 초기 수량이나 공급업체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광석의 화학적 및 야금적 특성에 익숙해짐에 따라 월 300톤의 안정적인 수입을 기대하고 있다.
이러한 수입 전략은 USAC의 광범위한 공급망 다변화 노력의 일환이다. 미국 내 안티몬 광산 부재로 인해 수입에 의존해온 USAC의 이번 조치는 중국의 최근 안티몬 대미 수출 중단 이후 더욱 시의적절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는 글로벌 공급망에 큰 영향을 미쳤다.
시장 변화 속 운영 재개USAC의 마데로 제련소 재가동 결정은 올해 3월 재정적 부진과 지속적인 현금 흐름 악화로 인해 멕시코 운영을 중단했던 것과는 대조적인 변화다. 그러나 안티몬 시장의 기본 여건이 강화되고, 비(非)중국산 안티몬 확보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USAC는 새로운 시장 환경에서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USAC는 수입 원료를 사용하여 1차 안티몬을 생산하는 미국 내 유일한 기업으로, 최근 금속 수입에 영향을 미치는 지정학적 긴장 상황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미국은 안티몬 수입에 크게 의존하고 있으며, 과거에는 상당량을 중국에서 수입했다. Global Trade Tracker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은 2022년 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중국으로부터 15,665톤의 안티몬 금속을 수입했으며, 이는 해당 기간 동안 미국 수입의 22%를 차지했다. 또한, 안티몬 삼산화물 수입은 55,506톤으로 전체의 69%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