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퍼트 리소스, 4,500만 달러 규모의 보통주 매입 계약 체결

Rupert Resources

핀란드 탐사 및 기술 연구에 자금 활용

캐나다 기반 금 탐사기업 루퍼트 리소스(Rupert Resources Ltd.)가 4,500만 달러 규모의 보통주 매입 계약(bought deal financing)과 동시 사모(private placement)를 발표했다. 회사는 이번 조달 자금을 핀란드 내 탐사 비용, 기술 및 환경 연구에 활용할 계획이다.

루퍼트 리소스는 언더라이터 그룹과 협약을 체결하고, 주당 4.50달러에 보통주 1,000만 주를 매입하는 계약을 성사시켰다. 이를 통해 총 4,500만 달러의 자금을 확보할 예정이다. 또한, 언더라이터들은 공모 초과 청약(over-allotment) 시 최대 15% 추가 매입 옵션을 부여받았으며, 해당 옵션은 2025년 3월 27일 공모 마감일로부터 30일간 행사 가능하다. 회사는 동시 사모(private placement) 방식으로 최대 725만 주를 공모가와 동일한 조건으로 발행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추가적으로 3,260만 달러를 조달할 계획이다.

이카리 금 프로젝트, 20년 광산 운영 기대

이번 소식이 전해지면서 루퍼트 리소스의 주가는 9.99% 하락해 4.46달러를 기록했다. 52주 주가는 5.08달러에서 3.28달러 사이에서 거래되고 있다. 루퍼트 리소스의 핀란드 광산 지역은 아그니코 이글 마인즈(Agnico Eagle Mines Ltd.)의 키틸라(Kittila) 금광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아그니코 이글 마인즈는 루퍼트 리소스의 지분 9.9%를 보유하고 있다. 루퍼트 리소스는 최근 100% 소유한 핀란드 북부 이카리(Ikkari) 금 프로젝트에 대한 사전 타당성 조사(PFS) 결과를 발표했다. PFS 결과에 따르면, 확정 광물 매장량은 5,200만 톤, 금 등급은 2.1g/t, 총 350만 온스로 평가됐다. 이는 전체 광물 자원 중 85%가 확정 매장량으로 전환된 수치다.

광산 수명은 20년으로 예상되며, 초기 10년간은 노천광(open pit) 방식으로 연평균 22만 7,000온스를 생산하고, 이후 10년 동안은 지하광(underground) 방식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이카리는 루퍼트 리소스의 라플란드 프로젝트(Lapland Project)의 일환으로, 파타바라(Pahtavaara) 금광, 제련소, 탐사 허가 및 광업권도 포함된다. 파타바라 광산은 1996년부터 2014년까지 운영되며 약 45만 온스의 금을 생산했고, 2018년 발표된 NI 43-101 기술 보고서에 따르면, 여전히 47만 4,000온스의 추정 광물이 매장되어 있다. 이카리 금광은 핀란드 소단퀼레(Sodankyla)에서 30km 떨어진 지역으로, 포장도로 30km와 임도 5km를 통해 접근이 가능하다. 이 지역은 5~40m 두께의 빙하 퇴적층(glacial till deposits)에 덮여 있으며, 지표 노출(outcrop)이 없는 저지대 습지 지형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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