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바다 리튬 자원 개발 가속화: ABTC, Tonopah Flats 프로젝트 시추 프로그램 착수

ABTC

미국 배터리 기술 회사(American Battery Technology Company, ABTC)가 네바다주 빅 스모키 밸리(Big Smoky Valley)의 토노파 플래츠 리튬 프로젝트(Tonopah Flats Lithium Project, TFLP)에서 시추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경제적으로 이용 가능한 탄산리튬 환산량(LCE) 2,120만 메트릭톤을 보유하고 있어, 미국 배터리 산업의 핵심 국내 리튬 자원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시추 프로그램을 통한 자원 확장 및 정밀 평가

이번 시추 프로그램은 예비 타당성 조사를 지원하며, 광산 갱구 구조를 정의하기 위한 지반 기술 데이터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핵심 샘플을 채취하여 분석 및 특성화를 진행함으로써 리튬 자원의 추정치를 더욱 정밀하게 조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TFLP의 전반적인 리튬 잠재력을 확장하고, 북미 전기차(EV) 공급망 내 중요한 역할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현장 리튬 수산화물 정제소 건설로 생산 비용 절감

ABTC는 TFLP 현장에 연간 3만 톤 규모의 리튬 수산화물(LiOH) 정제소를 건설할 계획이다. 배터리급 리튬 수산화물의 생산 비용은 톤당 4,302달러로 예상되며, 이는 전기차 및 에너지 저장 장치 제조업체들에게 경제적인 공급 솔루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정부가 국내 리튬 생산을 우선순위로 두고 있는 만큼, TFLP 프로젝트는 외국 리튬 수입 의존도를 낮추려는 연방 정책과도 부합한다. 개발 가속화를 통해 ABTC는 네바다를 미국 배터리 광물 처리의 핵심 허브로 자리 잡도록 지원하고 있다.

리튬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ABTC의 광산-정제소 통합 전략은 지속 가능한 리튬 생산의 기준을 제시하는 동시에, 미국 배터리 제조업체들을 위한 안정적인 공급망을 보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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