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철강 산업 동향: 주요 생산 및 보호무역 조치 변화

Pacific Steel Group


태평양 철강 그룹(PSG), 미국 캘리포니아에 신규 철근 마이크로밀 건설

태평양 철강 그룹(Pacific Steel Group, PSG)이 미국 캘리포니아 모하비(Mojave) 지역에 연간 38만 톤 생산 능력을 갖춘 철근 마이크로밀을 건설한다. PSG는 2억 달러의 자금을 투자사 Generate Capital로부터 지원받아 해당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2027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2022년 발표 이후 법적 분쟁으로 인해 중단된 바 있으나, 2024년 11월 지역 법원의 판결로 PSG가 승소하면서 재개되었다.

이 공장은 2019년 폐쇄된 CMC 란초 쿠카몽가(Rancho Cucamonga) 제철소 이후 캘리포니아 최초의 신규 제철소가 될 전망이다.


캐나다, 열연 강판 반덤핑 조사 착수

캐나다 국경서비스청(CBSA)은 독일과 대만산 열연 강판에 대한 반덤핑 조사를 개시했다. 이번 조사는 기존 반덤핑 관세율(독일 68.6%, 대만 80.6%)이 시장 환경 변화에 따라 조정이 필요한지 여부를 검토하기 위한 것이다.

해당 강판은 HS 코드 720811 및 720812에 해당하며, 수출 기업들은 2025년 3월 24일까지 관련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최종 조사 결과는 2025년 7월 발표될 예정이다.


아르셀로미탈, 미국 앨라배마주에 전기강 생산 공장 건설

세계 최대 철강 제조업체 중 하나인 아르셀로미탈(ArcelorMittal)은 미국 앨라배마주 캘버트(Calvert)에 비정질 전기강(non-grain-oriented electrical steel) 생산 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다.

이 시설은 아르셀로미탈과 일본 신일본제철(Nippon Steel)이 합작 운영하는 AM/NS 캘버트 제철소 근처에 건설되며, 연간 최대 15만 톤의 전기강을 생산할 예정이다. 가동 목표 시점은 2027년으로 설정되었다.


영국, 냉연 강판 수입 보호 조치 철폐

영국 정부는 무역구제청(Trade Remedies Authority, TRA)의 권고를 수용하여 비합금 및 기타 합금 냉연 강판(카테고리 2)의 수입 보호 조치를 철폐했다.

이 결정은 타타스틸 UK(Tata Steel UK)의 요청에 따른 조사 결과로, 해당 기업이 관련 제품의 판매를 중단하기로 하면서 25%의 수입 관세가 2025년 1월 22일부터 철폐되었다.


독일 티센크루프, 보훔 공장에 1억 5천만 유로 투자

독일 철강기업 티센크루프(Thyssenkrupp)는 보훔(Bochum) 공장에 1억 5천만 유로를 투자하여 새로운 소둔 및 절연 라인을 구축했다.

해당 라인은 두께 0.2mm, 폭 1,350mm의 전기강판을 연간 최대 22만 톤까지 생산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글로벌 스테인리스강 생산 증가

세계스테인리스강협회(worldstainless)에 따르면, 2024년 1월~9월 글로벌 조강 스테인리스강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한 4,610만 톤을 기록했다.

이 중 중국의 생산량은 2,860만 톤으로 전체의 62%를 차지했다. 일본, 대만, 인도의 생산량은 총 540만 톤이었으며, 유럽과 미국은 각각 470만 톤과 150만 톤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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