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우크라이나 천연자원 협정 체결 임박

희토류

미국, 우크라이나 희토류 및 광물 개발 수익 일부 확보 계획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와 희토류 및 천연자원 개발과 관련된 협정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협정을 통해 미국은 향후 자원 채굴에서 발생하는 수익의 일부를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백악관 교육 행사에서 **"우리는 곧 우크라이나와 희토류 관련 협정을 체결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우크라이나 광물 자원 개발 확대

이번 협정은 지난달 말 트럼프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간의 백악관 회담 이후 한때 무산된 바 있다. 기존 협상안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희토류, 석유, 천연가스, 탄화수소 등의 판매 수익 중 절반을 미국과 공동 소유하는 재건 기금에 기여해야 했다.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는 광물 협정을 넘어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장기 평화 협정에 더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백악관 대변인 캐롤라인 리빗은 **"경제적 광물 협정에서 벗어나 보다 포괄적인 평화 협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 희토류 협정 실효성 논란

우크라이나의 광물 자원 협정이 발표되자, 실제로 미국이 기대할 수 있는 경제적 이점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국제적으로 인정된 대규모 희토류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지는 않다. 다만, 철광석, 우라늄, 티타늄, 마그네슘, 석탄 등의 생산국으로, 미국이 이들 광물 자원 개발을 확대할 경우 상당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미국 핵심 광물 공급망 확대 전략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협정 발표와 함께 국가 비상권한을 발동해 미국 내 핵심 광물 및 희토류 생산을 대폭 확대하는 행정명령도 서명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희토류 및 주요 광물 자원의 생산을 획기적으로 증가시키고 있다. 이 협정은 우크라이나뿐만 아니라 세계 여러 지역에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정이 미국의 희토류 및 핵심 광물 공급망 확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지, 그리고 우크라이나의 재건 계획과 어떤 방식으로 연결될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