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SL, 인도의 스테인리스 산업 강화를 위해 핵심 원자재 수입 관세 철폐 제안

JSL

몰리브덴 및 주요 원자재 관세 인하 요청

인도 최대 스테인리스 강철 제조업체인 진달 스테인리스 스틸(Jindal Stainless Steel, JSL)이 몰리브덴 원광을 포함한 핵심 원자재에 대한 수입 관세 철폐를 인도 정부에 제안했다. 현재 페로-몰리브덴(ferrro-molybdenum) 수입에는 5%의 관세가 부과되고 있다. JSL의 아뵤다이 진달(Abhyuday Jindal) 대표는 이번 제안을 2025-2026 회계연도 예산 발표(2월 1일)를 앞두고 정부에 제출했다. 그는 몰리브덴 외에도 순수 니켈, 페로-니켈, 스테인리스 스틸 스크랩, 연강(mild steel)에 대한 무관세 유지도 요청했다.

인프라 투자 확대와 스테인리스 산업 성장 촉진

JSL은 인도의 스테인리스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내륙 수로, 철도 인프라, 연안 해운 등 인프라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통해 원자재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산업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인도 스테인리스 강철 개발협회(ISSDA)도 그래파이트 전극(graphite electrode)과 차지 크롬(charge chrome)의 수입 관세를 철폐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저가 스테인리스 제품의 유입을 막기 위해 JSL은 자유무역협정(FTA) 비적용 국가의 스테인리스 제품에 대한 기본 관세를 15%로 인상할 것을 제안했다. 이 조치는 인도의 국내 시장을 보호하고 ‘Viksit Bharat 2047’ 비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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