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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elorMittal Kryvyi Rih |
EU 통합 위한 명확한 국가 전략 필요성 강조
우크라이나 철강 기업 아르셀로미탈 크리비리흐(ArcelorMittal Kryvyi Rih)가 전쟁 이후 연간 5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재개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는 우크라이나 경제 회복은 물론, 외국인 투자 유치와 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2025년 비즈니스 위즈덤 서밋(Business Wisdom Summit)에서 마우로 롱고바르도(Mauro Longobardo) CEO는 “전쟁 이전, 당사는 매년 약 5억 달러를 생산 설비에 투자했으며, 종전 후 해당 수준으로 복귀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우크라이나의 EU 통합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아르셀로미탈 크리비리흐는 제품 대부분을 수출에 의존하고 있으며, 전기, 가스, 코킹탄 가격 상승은 생산원가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이는 가격 경쟁력 저하로 이어져 수익성 확보에 어려움을 주고 있다. 이 가운데 모기업인 아르셀로미탈은 전쟁 이후 현재까지 총 10억 달러를 현지 법인에 지원해왔다. 회사는 생산량 유지와 고용 안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최근 6번 고로를 재가동해 하루 3,400톤의 선철 생산에 돌입했다. 또, 2025년 5월 1일부터는 평균 15% 임금 인상을 단행할 예정이다.
2024년 생산 실적은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선철 생산은 2.17백만 톤으로 42.7%, 조강은 1.65백만 톤으로 69.9%, 압연 제품은 1.53백만 톤으로 72.1% 증가했다. 아르셀로미탈 크리비리흐는 연간 최대 600만 톤의 조강을 생산할 수 있는 우크라이나 최대 규모의 일관제철소로, 현재 2만 명 이상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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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