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Fortescue Metals Group |
2023년 완공 목표…화석연료 대체 위한 본격적인 재생에너지 전환
호주의 대표적인 광산 기업 Fortescue Metals Group(포트레스큐 메탈스 그룹)이 철광석 채굴 작업에 필요한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644메가와트(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건설을 추진 중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Turner River(터너 강) 인근에 위치할 예정이며, 현재 호주 환경보호청(EPA)에 공식 승인 요청이 접수된 상태다.
태양광 허브, Pilbara 전력망에 통합 예정
이번 발전소 프로젝트는 Port Hedland(포트 헤들랜드) 인근의 자사 철광석 채굴시설에 전력을 공급하게 된다. 주요 구성은 태양광 패널, 변전소, 220kV 송전선, 부대 기반시설, 도로 및 송전망 설치를 위한 통로 등이다. 발전된 전력은 Pilbara Transmission Project(필바라 송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건설 중인 PEC North Star Junction 변전소를 통해 Fortescue 통합 전력망에 공급된다.
해당 송전망의 1단계 사업은 이미 완료됐으며, 여기에는 100MW급 태양광 발전소가 포함되어 있다. Fortescue는 오는 2030년까지 총 2~3GW 규모의 재생에너지 및 배터리 저장설비를 구축해, 철광석 채굴에서 사용 중인 화석연료를 단계적으로 퇴출할 계획이다.
전략적 M&A로 철광석 자원 확보도 강화
한편 Fortescue는 지난 2월, Red Hawk Mining Company(레드 호크 마이닝)의 지배지분을 인수하며 자원 확보 전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인수는 Blacksmith 광산 프로젝트에 대한 접근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해당 프로젝트의 총 매장량은 2억4,300만 톤, 철 함량은 59.3%로 추정된다. 이번 M&A는 Fortescue의 장기적인 성장 전략과 철강 원료 시장 내 입지 강화를 위한 핵심 행보로 풀이된다.
Tags
SCR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