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ag, 2024년 4분기 실적 호조…연간 실적은 소폭 하락

Amag

금속 부문 호조로 4분기 EBITDA 22.5% 급증

전반적 수요 부진과 알루미나 가격 상승으로 연간 수익 감소

오스트리아의 알루미늄 생산업체 Amag가 2024년 4분기에 EBITDA 3,160만 유로(약 3,31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2.5% 증가한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그러나 연간 기준
EBITDA는 4.88% 하락한 1억 7,920만 유로로 집계되어 연간 가이던스 상단에 머물렀다.

금속 부문의 성과가 부진한 수요 환경을 상쇄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4분기 매출은 17.26% 증가한 3억 7,100만 유로, 출하량은 3.67% 증가한 101,700톤을 기록했다. 2024년 연간 매출은 14억 5천만 유로로 전년 대비 0.71% 소폭 감소했으며, 출하량은 42만 5천 톤으로 0.19% 감소에 그쳤다.

Amag는 캐나다 제련소의 안정적인 생산, 알루미늄 가격 상승, 평균 원자재 가격 하락 등을 실적의 긍정 요소로 꼽았다. 하지만 하반기 알루미나 가격 급등은 수익성을 제한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2025년 전망에 대해 Amag는 유럽 GDP 성장률 1%, 독일 0.3%에 그치는 미약한 경기 반등을 예상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알루미늄 압연 제품 수요는 내년에 4.5%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며, 이는 향후 실적을 뒷받침할 수 있는 요소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