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루션 마이닝, 카우얼 금광 채굴 연장 승인

Evolution Mining

2042년까지 노천채굴 지속… 향후 10년간 금 200만온스 추가 생산 기대

에볼루션 마이닝(Evolution Mining)이 뉴사우스웨일스(NSW)주에 위치한 카우얼(Cowal) 금광의 채굴을 2042년까지 연장하는 계획에 대해 이사회 승인을 확보했다. 이번 연장은 노천 채굴(open pit) 작업의 지속을 의미하며, 현 금 시세 기준으로 71%의 수익률 또는 온스당 3300호주달러 기준으로도 34%의 수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호주 연방정부와 NSW 주 기획·주택·인프라부의 승인에 따라 가능해졌으며, 기존 E42 채광장을 확장하고 3개의 신규 위성 채광장을 개발하는 내용이 포함된다. 이를 통해 향후 10년간 200만온스의 금 생산이 추가될 전망이다.

에볼루션 마이닝의 대표이사이자 CEO인 로리 콘웨이(Lawrie Conway)는 “카우얼은 명실상부한 세계적 자산이며, 에볼루션 포트폴리오 내 핵심 자산”이라며 “이번 프로젝트는 카우얼에 있어 중대한 이정표로,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을 열어주고, 주주 수익 확대와 더불어 지역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카우얼 금광은 이번 노천 채굴 연장 외에도 지하 채굴(underground mining) 확대를 병행하고 있다. 지하 채굴은 2025~26 회계연도에 연간 240만톤 처리량으로 증대될 예정이며, 이는 전체 광석 공급의 약 30%, 금 생산량의 50%를 차지하게 된다.

노천 채굴 연장 프로젝트는 2025년 7월에 본격 착수될 예정이다.

댓글 쓰기

다음 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