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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mic Recycling |
Cosmic Recycling, $85만 지원 받아 지속 가능한 태양광 폐기물 처리 기반 마련
미국 미네소타 주 페어팩스(Fairfax)에 폐태양광 패널과 전자폐기물 전용 재활용 센터가 새롭게 들어선다. Cosmic Recycling이라는 이름의 이 새로운 시설은, 지속 가능한 폐기물 관리에 뜻을 모은 도니 홉(Donnie Hopp)과 마크 웨이(Mark Way)가 공동 설립한 것으로, 폐패널과 전자 쓰레기의 매립 대신 친환경 재활용을 유도한다.
태양광 폐기물, 이제 매립 대신 재활용
태양광 패널은 사용 수명이 끝난 후 납, 카드뮴, 유리, 실리콘 등의 복합 폐기물을 발생시킨다. 하지만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적으로 전용 재활용 인프라가 부족해 대부분은 매립되는 실정이다. Cosmic Recycling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자폐기물과 태양광 패널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 최초의 재활용 센터 중 하나다.
미네소타 환경청(MPCA), 85만 달러 지원
Cosmic Recycling은 미네소타 환경청(MPCA)으로부터 **85만 달러(약 11억 원)**의 보조금을 받아 페어팩스 부지에 재활용 설비를 구축했다. 해당 예산은 공기 정화 시스템, 파쇄기, 포크리프트, 스키드스티어(소형 중장비) 등 핵심 장비에 사용되었으며, 운영 안정성과 공장 내 공기 질 개선에 중점을 두고 설계되었다. 설립자인 홉과 웨이는 “신축 공장에서의 공기 정화와 근무자 건강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미 미네소타 주 내 다른 재활용 센터를 운영한 경험이 있으며, MPCA 및 여러 지방 정부와 협력해 광범위한 재활용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
지역 재생에너지 전환과 연계 기대
폐태양광 패널 문제는 전 세계적인 이슈이며, 한국 또한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태양광 재활용 인프라 구축이 시급하다. Cosmic Recycling의 사례는 재활용 산업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주목받고 있으며, 지속가능한 에너지 전환과 순환경제 실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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