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코크스 수입에 대한 반덤핑 조사 착수

코크스

6개국 공급 대상… 국내 생산 보호 조치 강화

인도 정부가 호주, 중국, 콜롬비아, 인도네시아, 일본, 러시아산 저회분(低灰分) 코크스 수입에 대한 반덤핑 조사를 공식 개시했다. 로이터(Reuters)는 정부 데이터를 인용해 이 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이번 조사는 인도 코크스 협회(Indian Coke Association)의 공식 요청에 따라 진행됐다. 협회는 지난 4년간 해당 국가에서의 코크스 수입량이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지적하며, 수입산과 국산 코크스 품질 차이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해당 국가로부터의 수입품에 반덤핑 관세 부과를 요구했다.

정부, 이해 관계자 의견 수렴 중

인도 상무부는 이번 조사에 대한 이해 관계자의 의견 제출을 요청했으며, 철강 업계를 비롯한 다양한 산업군에서 반응이 나오고 있다. 지난해 12월, 인도 정부는 2025년 1월 1일부터 6개월간 저회분 야금용 코크스(Low-Ash Metallurgical Coke) 수입을 제한하는 임시 조치를 발표한 바 있다. 이 조치는 국내 생산업체 보호 및 수입 급증 방지를 위한 것이었다. 새로운 수입 규정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각 분기별 코크스 총 수입량은 71만 3,580톤으로 제한된다.

철강업계, 품질 문제 우려… 법적 대응도 진행 중

이러한 제한 조치에 대해 대형 철강업체들은 품질 문제를 이유로 반발하고 있다. AMNS 인디아(AMNS India)는 이 문제와 관련해 소송을 제기했으며, JSW 스틸(JSW Steel)과 트라피구라(Trafigura)도 특정 물량의 수입을 허용해달라고 요청했으나 법원은 이를 기각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국내 코크스 공급업체를 선호하지 않는 철강사들의 움직임에 따라 정부가 6월 이후에도 수입 제한을 연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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