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TT, 진저 가스 개발 승인… 프란지파니 탐사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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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니다드 토바고, 가스 생산 확대 전략 가속

bp Trinidad and Tobago(bpTT)가 두 가지 주요 성과를 발표했다. 진저(Ginger) 가스 개발 프로젝트의 최종 투자 결정을 승인했으며, 프란지파니(Frangipani) 탐사정에서 천연가스를 발견했다. 이번 결정은 bp의 석유 및 가스 사업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올해 상반기 탐사 및 개발 활동의 성과를 반영한다. 진저 프로젝트는 bpTT의 네 번째 해저 개발 프로젝트로, 4개의 해저 유정과 해저 트리를 기존 마호가니 B(Mahogany B) 플랫폼에 연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2027년 첫 생산이 예정되어 있으며, 생산량은 최대 하루 6만 2천 배럴 석유환산량(boe/d)에 이를 전망이다. 진저 프로젝트와 함께 2025년 가동 예정인 Cypre 가스 프로젝트는 기존 탐사 지역에서 생산량을 극대화하고 기존 인프라를 활용한 자본 효율적 개발을 추진하는 bpTT의 전략에 부합한다. bp는 기존 해저 프로젝트에서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진저 개발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프란지파니 탐사정에서는 동일한 지질 구조 내에서 다층 가스 저류층이 확인됐다. bpTT는 이 가스전을 조속히 개발하기 위한 옵션을 검토 중이다. 진저와 프란지파니 프로젝트는 모두 bpTT가 100% 운영권을 보유하고 있다. bpTT의 데이비드 캠벨(David Campbell) 사장은 “프란지파니 탐사 성공은 탐사 및 평가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신규 유전과 투자 기회를 발굴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진저 프로젝트 승인으로 기존 탐사 지역에서의 자원 개발을 지속하고 트리니다드 토바고 및 전 세계가 필요로 하는 가스를 생산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진저 가스전은 트리니다드 동남 해안에서 약 50마일 떨어진 해상 수심 300피트 이하 지역에 위치하며, 첫 번째 유정 시추는 올해 1월 시작되었고, 4분기에 다시 진행될 예정이다. 프란지파니 가스전은 기존 마호가니 유전의 동쪽, 트리니다드 동남 해안에서 약 50마일 떨어진 해상에 위치한다.

한편, bp는 올해 1분기 이집트 해상에서도 성과를 거뒀다. El Fayoum-5 및 El King-2 탐사정에서 가스를 발견했으며, Raven 유전의 2단계 개발을 완료하고 생산을 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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