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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delco |
세계 최대 구리 광산업체들의 생산 격차 확대
2025년 2월, 칠레 국영 광산업체 Codelco의 구리 생산량이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하며 98,100톤에 그쳤다. 이는 칠레 구리위원회(Cochilco)가 4월 11일 발표한 최신 통계에 따른 것이다. Codelco는 전 세계 최대 구리 생산업체지만, 최근 몇 년간 지속된 생산량 감소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 반면, 세계 최대 구리 광산인 BHP의 Escondida는 2월 생산량이 전년 대비 16% 증가한 113,400톤을 기록하며 대조적인 흐름을 보였다.
Collahuasi 광산, 생산량 62% 급감…하반기 회복 전망
Glencore와 Anglo American이 공동 운영하는 Collahuasi 광산의 구리 생산은 62% 급감하여 17,000톤에 그쳤다. Anglo American 칠레 지사장 파트리시오 이달고(Patricio Hidalgo)는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올해 상반기 생산이 저조한 이유는 광산의 생애주기상 저등급 광물이 중심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2025년 하반기에 더 높은 등급의 광물이 채굴될 예정”이라며 하반기 생산 회복을 전망했다.
칠레는 세계 최대 구리 생산국으로, 주요 광산들의 생산 변화는 글로벌 구리 가격과 공급망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최근 구리 수요 증가와 공급 불확실성이 맞물리며, 금속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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