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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ipro 제철소, 정밀 화학분석 역량 강화로 기술 서비스 시장 확대
Dnipro 제철소(DMZ, DCH Steel 그룹 소속)가 외부 고객을 위한 실험실 분석 서비스를 대폭 확대했다. 2024년 12월부터 화학 실험실 전문가들이 철강 및 기타 물질의 화학 성분 분석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DMZ는 Interpipe Nico Tube와 DniproPress 등 주요 고객사와 장기 계약을 체결하며 철강 제품의 화학 성분 분석을 진행 중이다. 특히 이번에는 차아염소산나트륨 분석을 새롭게 추가했다. 차아염소산나트륨은 의료, 가정, 농업에서 소독제로 널리 사용되는 무기 화합물이다.
기존에는 우크라이나의 국립의료센터 산하 중앙 실험실에서도 관련 분석을 진행한 전례가 없었다. DMZ는 국가표준(DSTU)을 검토했으나, 모든 성분을 규명하는 데 필요한 완전한 분석 방법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에 따라 실험실 팀은 자체적인 분석법을 개발했고, 이를 통해 정확한 결과를 도출해냈다. 고객사로부터 만족스러운 평가를 받은 DMZ는 해당 분석 서비스를 상시 제공할 계획이다. 이로써 DMZ는 외부 고객 대상 기술 서비스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자사 전문성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한편, GMK Center 보도에 따르면 DMZ는 2024년 압연강 생산량이 전년 대비 59.4% 감소한 42,900톤에 그쳤고, 코크스 생산도 1.2% 줄어든 289,100톤을 기록했다. 생산량이 감소한 가운데에서도 DMZ는 국내 시장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으며, 지속 주조 빌렛을 이용한 채널 생산을 통해 비용 절감과 제품 경쟁력 향상을 달성하고 있다. DMZ는 우크라이나 최대 제강업체 중 하나로, DCH Group 산하 DCH Steel에 속해 있다. 다양한 채널 및 앵글 제품을 생산하며, 우크라이나 내에서 평행 플랜지 채널(12~30 사이즈), 기계용 특수 프로파일, 크레인 및 광산용 레일을 제조할 수 있는 유일한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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