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철강 과잉 생산 문제 심화…EU, 강력한 보호 조치 필요 – EUROF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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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2027년까지 철강 초과 생산량 721백만 톤 예상

글로벌 철강 과잉 생산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으며, 오히려 악화되고 있다. 유럽철강협회(EUROFER)는 이러한 상황에서 EU가 철강에 대한 엄격한 보호 조치를 신속히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철강위원회가 파리 회의에서 발표한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2024년 6억 200만 톤이던 글로벌 초과 철강 생산량이 2027년까지 7억 2,100만 톤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이는 EU의 연간 철강 생산량의 5배 이상에 해당하는 수치다.

EUROFER, 새로운 보호 조치 촉구

EUROFER의 아셀 에거트(Axel Eggert) 사무총장은 "OECD가 발표한 자료는 글로벌 철강 과잉 생산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현재 EU 시장의 수입량과 실제 수요 간의 불일치를 해결할 수 없는 EU 보호 조치의 한계를 드러낸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EUROFER는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가 현재 보호 조치가 만료된 후 즉시 후속 보호 조치를 협상하고 도입할 것을 촉구했다. 이는 유럽의 철강 및 금속 산업 보호를 위해 마련된 ‘철강 및 금속 산업 행동 계획(Steel and Metals Action Plan)’에 따른 조치다.

한편, EUROFER는 앞서 해당 행동 계획이 즉각적으로 실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유럽 철강업계는 에너지 가격 상승이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문제라고 지적하며,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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