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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루미늄 |
노동절 앞두고 재고 감소세 지속…5월 소비 둔화 우려로 프리미엄 상승 한계 예상
화동은 공급 풍부, 중부는 재고 감소 속 프리미엄 회복세
2025년 4월 29일, 상하이선물거래소(SHFE) 알루미늄 선물 가격은 오전 장에서 변동성 있는 흐름을 보였다. 오전 10시경 급등하며 톤당 2만 위안에 근접했다. 현물시장에서는 화동과 중부 간 거래 상황 차이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화동 지역은 공급이 풍부했다. 하지만 알루미늄 가격 상승으로 인해 다운스트림 재고 보충 심리가 위축되면서 프리미엄 실현이 어려웠다. 이날 오전 시장은 SMM 알루미늄 평균가보다 톤당 10위안 할인된 가격으로 거래됐다. SMM A00 알루미늄 기준가는 전일 대비 70위안 상승한 20,020위안/톤으로, 5월물 선물과 동일한 수준이었다.
반면, 중부 지역은 상황이 달랐다. 시장 초반 할인 폭이 확대되자 헷지 거래자들이 활발하게 매수에 나섰다. 노동절을 앞둔 재고 비축 수요와 맞물리며 프리미엄이 회복세를 보였다. 연속된 재고 축소로 공급이 줄었고, 공급자들은 이를 기회로 프리미엄을 인상했다. 중부 지역 SMM A00 알루미늄은 전일 대비 90위안 상승한 19,960위안/톤을 기록했다.
허난과 상하이 간 가격차는 -60위안/톤으로 전일 대비 20위안 축소됐다. 실거래가는 SMM 중부 기준가 대비 10~20위안 프리미엄, 2505 선물 대비 60위안 할인에서 형성되었다.
재고 측면에서, SMM이 조사한 3대 지역의 알루미늄 잉곳 재고는 512,000톤으로 전일 대비 15,800톤 감소했다. 단기적으로는 프리미엄 하락 여지가 크지 않지만, 5월 이후 소비 둔화가 예상됨에 따라 재고 감소 속도는 완만해지고 프리미엄 상승 여력도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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